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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마차도의 성관계 비디오를 확인해 봐라"

2016.10.01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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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여성 비하 문제가 또 도마에 올랐습니다.


20년 전 '미스 유니버스'를 비하한 발언 때문인데,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최악의 미스 유니버스, 알리시아 마차도를 힐러리가 천사로 만들었다."

"마차도의 성관계 비디오를 확인해 봐라."

미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폭풍 트윗을 쏟아냈습니다.

1차 대선 TV토론 때,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의 공격에 대한 반격입니다.

[힐러리 클린턴 / 美 민주당 대선후보 : 트럼프는 그녀를 '미스 돼지'라고 불렀고, '가정부'라고도 했습니다. 히스패닉이기 때문이죠. (어떻게 알았죠?) 그녀의 이름은 알리시아 마차도입니다.]

베네수엘라 출신 마차도는 1996년 미스유니버스에 뽑힌 뒤 몸무게가 급격히 불었습니다.

이후 트럼프가 돼지라고 부르거나 운동 장면을 언론에 공개하는 등 모욕감을 줬다고 폭로했습니다.

[알리시아 마차도 / 1996년 미스 유니버스 : 트럼프에게 나는 원하지 않고, 기자들이 이렇게 많은 것도 불편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나는 상관 안 해" 라고 답했죠.]

그동안 미국 시민이 된 마차도는 11월 대선에서 힐러리에 대한 지지도 선언했습니다.

앞서, 수세에 몰린 트럼프는 마차도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논란을 키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후보 : 최악의 미스유니버스였습니다. 승자였지만 엄청나게 살이 쪘죠. 정말 큰 문제였습니다.]


2차 TV토론에서는 힐러리의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성추문을 들춰내며 반격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트럼프가 TV토론 이후 닷새가 지나도록 여성비하 논란의 불씨를 스스로 키우며, 추한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는 비난도 적지 않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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