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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野 '최순실 모녀 외화대출 의혹' 집중 추궁

2016.10.28 오후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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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한 전체회의에서 최순실 씨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야당 의원들의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상대로 최 씨가 지난해 말 딸 정유라 씨 명의로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도사리 일대 토지를 담보로 외화 3억 2천만 원어치를 대출받은 과정에 대한 추궁이 집중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은 최 씨가 딸 명의로 외화대출을 받을 당시 딸이 한국에 없었는데 어떻게 실명확인을 하고 대출을 받을 수 있었느냐면서, 편법 정황이 발견되는 등 절차상 하자가 많다고 추궁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일반적으로는 대출을 받으러 본인이 은행에 가는 게 맞다면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금융감독원을 통해 외화송금 과정을 확인해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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