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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부기장끼리 주먹다짐...지연 출발

2016.12.03 오후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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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일) 인천에서 뉴욕으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 OZ222편 여객기의 부기장 두 명이 사적인 대화로 다투다 주먹다짐까지 하면서 여객기가 지연 출발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부기장들이 사적인 일로 갈등을 빚다 언성을 높였고 급기야 주먹다짐까지 벌여 오전 11시에 출발하려던 여객기가 44분 늦게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탑승객 275명은 영문도 모른 채 기다려야 했습니다.

아시아나는 사건 뒤 운항 안전을 담당하는 팀장이 즉각 이들을 면담했고, 규정에 따라 심리상태를 확인해 한 명은 비행취소, 또 다른 한 명은 비행에 투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진상을 파악한 뒤 이들에 대해 징계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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