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가정집에서 한밤에 불이나 쌍둥이 자매 등 어린이 6남매가 한꺼번에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지 시각으로 오늘 새벽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3층짜리 단독 주택 가정집에서 불이나 어머니와 아이 셋은 대피했지만, 어린이 남매 6명이 화염 속에서 실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이 화염에 완전히 휩싸인 뒤 상당 부분 내려앉았으며, 실종된 어린이들은 숨졌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실종된 남매들은 3살짜리 쌍둥이 자매를 포함해 11살 이하의 남녀 어린이인데, 가까스로 구조된 나머지 3명의 어린이와 함께 9남매가 모두 같은 부모 아래서 태어난 친남매로 밝혀졌습니다.
화재 당시 아버지인 윌리엄 말론 씨는 식당에서 일을 하느라 집에 없었고, 어머니 케이티 말론 씨와 아이들만 집에 있었는데, 엄마와 아이 셋만 대피하고 나머지 아이들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기봉[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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