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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美 대사, "분담금 축소는 중·러에만 좋은 일"

2017.01.14 오전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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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유엔분담금 축소 방침에 대해 미국의 국익에 극도로 해로운 생각이라며 비판했습니다.


파워 대사는 오늘 고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분담금을 줄이면, 유엔에서의 입지가 줄어들 것이고, 결국 러시아와 중국 같은 나라들만 이득을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미국이 스스로 두 손을 등 뒤로 묶어 평화 중재와 인도적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을 없앤다면, 이는 미국 국익에 극도로 해로운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미국은 유엔 운영예산의 22%, 평화유지 활동의 28%를 부담하고 있는데, 트럼프 당선자의 주장에 따라 공화당은 유엔분담금 규정을 손질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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