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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 콩쿠르·서울연극제, 올해 국비지원 대상 포함

2017.02.12 오후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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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와 서울연극제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예진흥기금 공모 지원 심의 결과 올해 지역 대표공연 예술제로 선정돼 각각 1억6천만 원, 9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윤이상 콩쿠르와 서울연극제는 최근 1∼2년간 지원금이 삭감되거나 배제돼왔는데 두 사업 모두 블랙리스트에 포함돼 불이익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지난해 외압으로 지원대상에서 탈락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던 서울국제음악제도 올해는 2억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화예술위원회는 블랙리스트에 포함됐다고 언급된 사업들이 올해만 갑자기 지원을 받게 됐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는데 문화계에선 특검의 블랙리스트 수사로 정부가 국비 지원 바로잡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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