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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뽑기 매장만 털어 온 30대 덜미

2017.02.23 오후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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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부산, 경북지역 등을 돌며 인형 뽑기 매장 현금 교환기를 털어 온 30대가 붙잡혔습니다.


전북 순창경찰서는 인형 뽑기 매장을 돌며 공구를 이용해 현금 교환기를 뜯어 현금을 훔쳐온 혐의로 34살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3일부터 최근까지 전북 남원과 부산, 경북 칠곡 지역의 인형 뽑기 매장을 돌며 4차례에 걸쳐 450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CCTV가 없는 곳에 주차한 뒤 모자와 장갑, 마스크를 착용하고 매장에 들어가 5분 만에 현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저지른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백종규[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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