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美 유엔대사 "美, 북핵 6자회담 복귀 원치 않아"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북핵 해법과 관련해 미국이 6자회담 틀로는 복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미 CNN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6자회담으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며 "이미 그것을 다 겪어봐서 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핵 문제 해결에 "다른 나라들, 구체적으로는 중국과 러시아가 필요하다"며 "그들이 우리처럼 북한을 걱정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북한 선제타격도 협상 테이블에 오를 수 있느냐는 질문에 "가설로 말하지는 않겠지만 모든 선택권은 열려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