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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에서 선박 도킹까지...7부 능선 넘었다

2017.03.24 오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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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는 1차 관문인 수면 위 13m 부상에 이어 반잠수식 선박을 향해 이동했습니다.


인양이 좌절될 뻔한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소조기 안에 가장 큰 고비를 넘긴 건데, 반잠수식 선박에 도킹하면 7부 능선을 넘은 셈입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심 13m까지 올라온 세월호는 목포 신항으로 옮겨줄 반잠수식 선박을 향해 출발 준비를 마칩니다.

그런데 출발을 앞두고 방향만 이리저리 바꿀 뿐, 한참을 멈춰 섰습니다.

오후 2시였던 출발 예정 시각은 2시간 더 미뤄지더니, 결국 저녁을 앞둔 오후 5시가 돼서야 예인선 5척에 이끌려 서서히 움직입니다.

닻 16개 가운데 15개를 미리 올렸지만, 같은 방향의 조류를 기다리느라 바로 출발하지 못한 겁니다.

우여곡절 끝에 출발했지만, 세월호는 남동쪽으로 3㎞, 짧은 거리를 3시간여 동안이나 느릿느릿 이동합니다.

잭킹바지선이 자체 동력이 없는 데다 선체를 고정한 인양 줄의 장력을 이동 중에도 일정하게 유지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저녁을 넘겨, 반잠수식 선박에 도킹을 마치고 그 위에 무사히 올려져야 선체 이동 작업은 한시름을 놓습니다.


소조기에 마쳐야 하는 가장 큰 고비는 다행히 넘겼습니다.

하지만 선체가 선박에 고정돼 목포 신항으로 옮겨지기까지, 아직도 힘겨운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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