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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집회' 박사모 회장 태도 돌변..."내일 경찰 출석"

2017.04.11 오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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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탄핵 심판 선고일에 폭력 집회를 주도한 것과 관련해 경찰 출석을 거부해온 박사모 회장이 내일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광용 박사모 회장이 직접 담당 수사관에게 전화를 걸어 내일 아침 9시까지 경찰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정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난달 10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수십 명이 다친 탄핵 반대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2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정 회장 측에 출석요구서를 통보했지만, 정 회장은 대선이 끝나는 다음 달 9일까지 경찰 조사를 받을 수 없다며 출석을 거부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세 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한 정 회장에 대해 어제(10일) 체포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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