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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스하키, 3연승…월드챔피언십 '성큼'

2017.04.26 오후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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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제무대에서 변방에 머물렀던 우리나라 아이스하키가 '꿈의 무대'인 월드챔피언십 진출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2부리그 격인 디비전 1그룹 A 세계선수권에서 헝가리까지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까다로운 상대 폴란드에 이어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카자흐스탄을 연파한 우리 대표팀의 기세는 초반부터 뜨거웠습니다.

거칠게 나온 헝가리에 맞서 1피리어드부터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헝가리의 계속된 2분 퇴장으로 세 차례나 수적인 우위에서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2피리어드 초반, 우리 선수 두 명이 차례로 퇴장한 상황에서 첫 골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15분 동생 김상욱이 정확하게 건넨 패스를 형 김기성이 골문 앞에서 동점 골로 연결했습니다.

김기성의 세 경기 연속골이었습니다.

3피리어드엔 신상훈, 신상우 형제가 나섰습니다.

6분 만에 동생 신상훈이 먼저 보드를 맞힌 뒤 다시 퍽을 잡아 헝가리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뛰어난 개인기가 만든 결승 골.

15분엔 형 신상우가 날렵한 스케이팅으로 수비 한 명을 따돌리고 시원하게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헝가리는 3분여를 남기고 골키퍼까지 빼고 총공격에 나섰지만, 최고의 수문장 맷 달튼이 지키는 우리 골문은 굳게 닫혔습니다.

3대 1로 승리하고 3연승.

세계선수권에서 10번 만나 한 번 이겼던 헝가리까지 물리친 우리 대표팀은 미국과 캐나다 등 세계 최강 16개 팀이 겨루는 월드챔피언십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신상우 / 아이스하키 대표팀 공격수 : 오늘까지만 좋아하고 남은 게임 더 집중해서 탑 디비전 진출 꿈이 현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백지선 /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 : 지금까지 과정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아직 두 경기가 더 남았습니다. 더 집중하고 더 열심히 해야 합니다.]

남은 오스트리아와 우크라이나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꿈의 무대가 현실이 됩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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