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美 "北 비핵화 신호 보여야 대화"..."군사조치 배제 안해"

2017.04.28 오전 05:44
background
AD
[앵커]
'압박과 대화'를 축으로 하는 대북 정책을 발표한 트럼프 미국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선행돼야 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군사적 조치는 여전히 테이블에서 내려놓지 않았다며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정부가 '제재와 압박, 대화'를 기조로 한 대북 정책 성명을 발표한 이튿날.

미 국무부는 북한이 진지한 비핵화 신호를 보여야 대화를 시작할 수 있으며 그 대가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마크 토너 / 美 국무부 대변인 대행 : 북한이 대화의 테이블로 돌아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중대한 비핵화 조치를 취하면서 비핵화 협상을 하려는 것입니다.]

또 성명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군사적 조치를 비롯한 모든 선택지가 유효하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도 대북 군사 대응을 배제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존 매케인 / 美 상원 군사위원장(CBS 인터뷰) : 북한에 대한 공격이 임박했다고 보지 않지만 군사적 조치를 배제하면 안됩니다. 단 군사 대응은 마지막 선택이어야 합니다.]

해리 해리스 美 태평양사령관은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현재의 한반도 위기는 최악이며, 북한이 머지않아 중거리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실험에 성공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해리 해리스 / 美 태평양사령부 사령관 : 김정은은 핵무기와 대륙 간 발사 수단에 대한 열망을 진전시키고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은 어디로도 향할 수 있는 만큼 전 세계가 그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미국 정부는 대화의 문은 열어놓되 여전히 초강경 대북 압박을 내세우며 중국의 역할에 기대고 있습니다.

북핵 문제 해결에서 우리 정부의 목소리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AD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4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0,386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358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