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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 사상 최대...외국인 국내투자 큰 폭 증가

2017.05.24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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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의 해외투자 증가로 해외금융자산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국내 외국인투자가 더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순대외금융자산이 2분기 만에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외국에서 받아야 할 채권에서 갚아야 할 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전 분기보다 40억 달러 늘어난 4,074억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3월 말 현재 우리 국민의 해외투자는 전 분기보다 648억 달러 증가한 1조3,045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해외주식시장으로 눈을 돌린 국내 투자자들이 크게 늘면서, 해외 투자 가운데 증권 투자가 직접 투자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은 그러나 국내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외국인 국내투자 역시 천억 달러 이상 증가해 1조680억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순대외금융자산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총외채 중 단기외채의 비중과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각각 28.4%와 30.7%로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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