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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치킨·음료 업체, 원가 부담 줄었는데도 가격 인상

2017.06.12 오후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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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국내 대형 식음료업체들이 잇따라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는데요.


이들 업체들 가운데 상당수는 원가 부담이 상대적으로 하락했는데도 가격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농심과 삼양식품은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라면 가격을 각각 5.5% 인상했습니다.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 코카콜라음료, 그리고 롯데칠성음료도 같은 기간 맥주와 탄산음료의 가격을 최대 7.5% 올렸습니다.

치킨 업체인 BBQ도 최근 잇따라 치킨 가격을 올려 치킨 한 마리에 2만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또 CJ푸드빌은 빙수 가격을 올렸습니다.

이들 식음료 업체들의 공통점은 총매출에서 제품의 매입원가 혹은 제조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인 매출원가율이 하락했는데도 제품 가격을 올렸다는 점입니다.

농심과 코카콜라음료 그리고 오비맥주는 지난해 12월의 매출원가율이 1년 전인 2015년 12월보다 각각 1.4%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롯데칠성음료와 삼양식품은 같은 기간 매출원가율이 각각 1% 포인트 떨어졌고 CJ푸드빌은 0.8% 포인트, 하이트진로는 0.6% 포인트 BBQ는 0.5% 포인트 각각 하락했습니다.


[박주근 / CEO스코어 대표 : 이들 식품 대기업은 몇 년째 가격 동결을 한만큼 최근 다소 올렸다고 주장하지만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 국정 공백기를 틈타 자사의 경영 혁신 노력 없이 원가율이 낮아졌는데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을 한 것에 대해서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대형 식음료 업체들이 도미노식으로 제품 가격을 잇따라 올려 서민 생활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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