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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토안보부 "러, 지난해 21개 주 선거시스템 해킹 목표"

2017.06.22 오전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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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테 맨프라 미국 국토안보부 부차관 대행은 지난해 미국 21개 주의 선거 관련 시스템이 러시아 해커들의 공격 목표가 됐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맨프라 대행은 이날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지만 해킹 목표가 된 21개 주 선거 관련 시스템의 구체적인 내용을 묻는 말에는 "여기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구체적인 해킹 범위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말 오바마 정부는 러시아가 민주당 전국위원회와 힐러리 클린턴 캠프 인사들의 이메일을 해킹했다고 결론짓고 외교관 무더기 추방 등 고강도 제재를 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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