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준서 前 최고위원 "조작 사실 전혀 몰랐다"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조작에 가담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이 조작 사실을 몰랐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오늘 낮 서울 성북구 돈암동 자택 앞에서 YTN 취재진과 만나 자신은 국민의당 이유미 당원의 제보 조작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위원은 이어 자신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당황스럽다며 앞으로 검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위원은 또 이유미 씨에게 대선이 끝나면 고소·고발이 취하될 것이라고 말한 것은 일반적인 과정을 얘기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검찰은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의혹을 증언하는 녹음 파일 등을 조작해 보고한 혐의로 이유미 씨를 체포하고, 조작에 연루된 혐의로 이 전 위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습니다.

최기성 [choiks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