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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여행 전면금지' 결정..."27일 발표"

2017.07.22 오전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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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자국민의 북한여행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모든 미국 시민의 북한여행을 금지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여행 금지 조치는 내주 관보에 게재되며 관보 게재 시점으로부터 한 달 후 발효될 예정입니다.

이 같은 결정에는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가 북한 여행 중 억류됐다 의식불명 상태로 돌아와 사망한 사건이 결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AP통신은 미국 정부 관리와 북한 여행사들의 말을 인용해 국무부가 오는 27일 북한 여행 금지 명령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고려여행 등 북한 여행사도 "미국 당국이 27일 북한 여행 금지 명령을 발표한다는 것을 통보받았다"며 "이 명령은 발표 당일부터 30일 이후 발효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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