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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양팔 잃고도 가족 위해 택배 배달하는 가장

2017.08.02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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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양팔 잃고도 가족 위해 택배 배달하는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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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팔이 없는 장애를 딛고 택배 배달을 하는 가장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중국인 자오 하이펑 씨는 불과 3살 때 전기 사고로 양팔을 잃었다. 그는 장애 때문에 직업을 얻기 매우 힘들었지만, 3년 전 피나는 노력으로 배달 일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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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양팔 잃고도 가족 위해 택배 배달하는 가장

하이펑 씨는 매일 똑같이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100곳이 넘는 집을 찾아 택배를 배달한다. 그는 발가락을 이용해 글씨를 쓰고 포장을 한 뒤, 팔이 없어도 운전할 수 있도록 개조된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일을 할 때 배달 물품은 턱 사이에 끼우거나 노끈을 이용해 어깨 쪽에 걸친다. 일반인들도 하기 힘든 일을 피나는 노력으로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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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불가능한 일은 없다"고 말한다. 하이펑의 부인 역시 어린 시절 소아마비를 앓아 잘 걷지 못하지만, 그녀도 종종 남편의 일을 도우러 동행한다. 이럴 때면 부인은 남편의 두 팔이 돼주고, 남편은 아내의 두 다리가 돼 준다.

부부가 일해서 버는 돈은 매달 2,000위안에서 3,000위안(한화 약 33만 원~50만 원) 정도. 충분한 수입은 아니지만 그는 식구들을 먹일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하이퍼어 씨는 이어 "내가 원하는 건 가족을 부양하고, 내 딸이 최고의 교육을 받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하이펑 씨와 그 부인을 본 네티즌들은 "앞으로 불평 불만을 하지 말아야겠다"며 "숭고하고 아름다운 부부"라는 반응을 보였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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