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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문, 한미 정상 통화 비난

2017.08.13 오후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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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문, 한미 정상 통화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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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한 것을 두고 비난하는 논평을 냈습니다.


신문은 한미 정상의 통화 내용을 거론하며 남한 당국자는 한반도에서 수천수만의 생명이 죽어도 상관없다고 말하는 미국 상전에게 항변 한마디 못 하고 두 번 다시 전쟁의 참상이 일어나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비굴하게 행동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또 남한 당국의 친미 굴종적 자세가 미국의 강권과 전횡을 부추기고 남한에 더 큰 재앙을 몰아오고 있다면서 수치스러운 예속 관계, 부끄러운 굴종 관계는 당장 끝장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신문은 다른 제목의 논설에서 지난 7일 서해 서북도서에서 진행된 우리 군의 해상사격훈련을 거듭 비난하며 계속 설쳐대다가는 불벼락 맛을 톡톡히 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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