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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울린 부동산 이중계약 사기범 구속

2017.08.17 오후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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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월세 이중계약으로 사회초년생들이 모은 돈을 가로챈 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 화천경찰서는 상습사기와 사문서위조 혐의로 64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5년 2월부터 2년 동안 강원도 화천의 한 다세대주택에 임대사무실을 차리고 이중계약으로 세입자 31명에게 전·월세금 3억6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방을 구하러 온 사람들에게 부동산 중개업자인척하며 건물주에게 위임받았다고 속여 이중계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사회초년생으로 화천군 공무원과 지역 군부대 부사관 등으로 확인됐습니다.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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