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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살충제 달걀 파동 송구...축산·식품 안전 종합시스템 마련"

2017.08.21 오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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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살충제 달걀 파동으로 국민께 염려를 끼쳐 송구하고, 축산과 식품 안전을 위한 종합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을지훈련을 맞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먹거리 안전 문제는 국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정부 대응 과정에서 관계기관 사이에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이 있었고, 발표에도 착오가 있어 국민 불안을 더 심화시킨 면이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파동을 계기로 축산안전관리시스템 전반을 되짚어보고 양계산업을 비롯한 축산업 전반에 걸쳐 공장형 사육, 밀집·감금 사육 등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사 사태 발생하면 원인부터 진행사항, 정부 대응 등 모든 정보를 국민에게 신속하고 투명하게 알려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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