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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장겸 사장 이틀째 행방 묘연...노동부, 소환 조율 방침

2017.09.02 오후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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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청 소환에 불응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MBC 김장겸 사장이 이틀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김 사장은 어제 방송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가 체포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진 뒤 행사장을 빠져나갔으며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김 사장의 자택인 여의도 아파트에는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지만 이틀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은 체포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김 사장 측과 조만간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할 방침입니다.

노동부는 앞서 부당노동행위로 고발당한 김 사장을 5차례나 소환했지만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검찰에 신청해 발부받았습니다.

MBC 노조는 경영진이 지난 2012년 파업에 참가한 기자와 PD 등을 스케이트장이나 영업부서에 발령내는 등 부당 노동행위가 있었다며 지난 6월 고발했고 노동청은 특별근로감독을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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