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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선 이사 사퇴서 제출...舊 여권 이사들 "명백한 외압"

2017.09.08 오후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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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사가 총파업에 나선 지 닷새째인 가운데 사의를 고심하던 방송문화진흥회 유의선 이사가 사퇴서를 제출했습니다.


유 이사는 학생이 가장 소중하고 학교의 명예가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 더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퇴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 중인 유 이사는 구(舊) 여권 추천 인사로 고영주 이사장과 함께 거센 퇴진 압박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유 이사가 사퇴함에 따라 모두 9명인 방문진 이사진은 현재 구(舊)여권과 구(舊)야권 구도가 6대 3에서 5대 4로 재편될 전망입니다.

유 이사의 사퇴와 관련해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을 비롯한 구 여권 추천 이사 5명은 성명을 내고 명백한 외압이자 자유 언론에 대한 탄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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