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독수리'가 베트남을 강타해 수십 명의 사상자 발생했습니다.
하띤 성과 꽝빈 성, 응에안 성 등 베트남 중북부에 최대풍속 시속 135km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 상륙해 적어도 8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또, 해당 지역에 전기 공급과 통신이 끊겨 주민 130만여 명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주택 수만 채가 파손되고 도로와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중북부 해안에서는 선박 운항이 중단됐고, 국내선 항공편의 취소도 잇따랐습니다.
태풍, 독수리는 오늘 오전 세력이 크게 약화한 채 베트남에서 서쪽 라오스로 이동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