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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면세점 제도 개선안 이번 달 중 발표"

2017.09.19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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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면세점 제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겠다면서 이번 달 안에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내 면세점을 방문해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올해 12월 말에 특허가 만료되는 롯데 코엑스점의 재심사 일정을 고려해, 이달 안에 특허심사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7월 감사원의 면세점 감사결과 발표 이후 면세점 특허심사 제도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개선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있었다면서, 좀 더 획기적인 방안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면세점 업계의 특허수수료 인상 유예 건의에 대해 시행 자체를 유예할 수는 없지만, 수수료 납부는 최장 1년간 유예하거나 나눠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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