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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불쑥'...보험 사기 무더기 검거

2017.10.20 오전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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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복잡하고 마음 급한 출근길에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겨온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특히, 승용차에 비싼 외제 휠을 달고 바퀴 위주로 사고를 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출근길에 일어난 교통사고입니다.

차량이 들어오는 것에 맞춰 느닷없이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 뚜렷합니다.

차량이 끼어들지만, 역시 거침없이 달리다가 접촉사고를 냅니다.

교차로에서 차선을 바꾸는 트럭과도 일부러 부딪힙니다.

일당은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60번 넘게 고의 사고를 냈는데, 모두 마음 급한 출근길이었습니다.

[이민영 / 구로경찰서 교통조사계 경사 : 출근 시간 때 심리적으로 바쁘고 보험처리를 쉽게 해준다는 점을 알고 범행 시간대를 선정했고요. 실제 교통사고처럼 가장하기 위해서 경찰서에 신고하는 등 범행에 대담성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차량 바퀴 위주로 부딪친 것도 특징인데, 국산 승용차에 고가의 외제 휠을 달고 수리비 명목으로 적게는 200만 원에서 많게는 400만 원까지 챙겼습니다.


이렇게 타낸 보험금 3억5천만 원은 대부분 빚을 갚거나 술을 마시는 데 탕진했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보험 사기 혐의로 동네 선후배인 일당 84명을 검거하고, 주범 두 명을 구속했습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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