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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파문' 조덕제 씨 "영화계가 진상조사 나서달라"

2017.11.07 오후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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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촬영 중 상대 여배우를 성추행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배우 조덕제 씨가 법원 판단을 떠나 영화인들이 사실관계를 조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조 씨는 오늘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영화계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외부 단체들에 의해 사건이 왜곡·과장되고 그들의 힘의 논리에 의해 애꿎은 희생자들이 양산될 수 있다"며 "전문 영화인들만 사건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며 이렇게 요구했습니다.

조 씨는 "20년 이상 연기한 배우가 많은 스태프가 있는 촬영현장에서 일시적 흥분을 할 수도 없을뿐더러 이러한 흥분 상태에서 연기자임을 망각하고 성추행을 했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며 "어떤 시험대라도 올라 영화인들이 조사하고 검증한 결과라면 그 결과를 존중하고 받아들이겠다"고 호소했습니다.

기자회견에는 영화 홍보용 '메이킹 필름'을 촬영했던 이모 씨도 참석해 "당시 정황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자료라고 판단한 검찰의 요청에 의해 제출한 것"이라며 조 씨의 입장을 지지했습니다.

조 씨는 2015년 4월 영화촬영 중 사전에 합의하지 않은 채 상대 여배우의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2심에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의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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