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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연기로 출제위원 '감금' 기간 늘어나

2017.11.15 오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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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강진 여파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되는 등 대입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한 가운데 출제위원들 감금 생활도 늘어나게 됐습니다.


지난달 13일 합숙에 들어간 출제위원 700여 명은 수능이 끝날 때까지 합숙장소에서 나올 수 없어 수능 연기로 감금 기간이 덩달아 연기됐습니다.

출제 위원뿐만 아니라 이들을 돕는 지원 요원과 보안 요원들도 함께 합숙 장소에서 나올 수 없게 됐습니다.

재난재해 등 예기치 못한 일로 수능이 미뤄진 것은 지난 199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된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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