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이국종 교수 만나 사과할 것"

귀순한 북한 병사의 진료 내용 공개와 관련해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와 공방을 벌였던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공식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상무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환자 치료에 전념해야 할 의사가 이로 인해 마음에 큰 부담을 지게 된 데 대해 사과한다며, 사태가 수습된 뒤 이 교수를 만나 충분한 대화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북한 주민의 90%가 기생충에 감염돼 있다는 언론보도 등으로 인해 북한이 혐오스러운 나라로 낙인 찍히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염혜원 [hyewon@ytn.co.kr]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