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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성형광고' 2022년까지 없앤다

2017.11.27 오후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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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성형광고' 2022년까지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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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 뒤엔 서울 지하철에서 성형 광고가 모두 사라질 예정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성형 광고 전면 금지와 광고 총량 15% 감축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지하철 광고 혁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교통공사 측은 지하철 광고 물량이 계속 늘어나 '광고 공해'라는 지적이 나오는 데다 특히 성형 광고의 경우, 외모지상주의와 차별적 시선을 조장한다는 민원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성형 광고는 광고대행사와의 신규 계약 때부터 전면 금지하고, '상업광고 없는 역'을 점차 늘리는 등 단계별로 광고 총량을 15% 정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상업광고가 사라진 자리는 문화, 예술, 공익광고로 채우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광고는 총 14만2천7백여 건이었고, 수익은 445억 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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