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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만원 버스에서 쓰러진 여학생 승객들이 구조

2017.12.13 오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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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만원 버스에서 갑자기 쓰러진 여학생을 버스 승객들이 구조했습니다.


오늘(13일) 아침 8시 반쯤 서울 성북구 숭곡초등학교 앞을 지나던 172번 시내버스에서 15살 여학생 A 양이 의식을 잃고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당시 승객들과 버스 기사는 차를 세운 뒤 119에 신고했고, 주변에 있던 승객 50살 정태선 씨가 심폐소생술로 A 양을 구조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응급처치가 이뤄져 A 양 의식이 돌아온 상태였다면서, 어지럼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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