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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靑 자화자찬 그만두고 외교라인 문책해야"

2017.12.18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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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낯간지러운 자화자찬은 그만두고 외교 참사를 초래한 외교·안보 라인에게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는 큰 산을 넘었다고 했지만, 큰 산은 고사하고 큰 한숨만 나온다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노영민 주중 대사 등은 짐을 싸서 집에 갈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대통령 특사로 아랍에미리트와 레바논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임 비서실장이 왜 부랴부랴 중동으로 날아가야 했는지 아직도 청와대는 답을 못 내놓고 있다며 진실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임 실장은 사실무근이라고만 할 게 아니라며 무리한 탈원전 정책의 당위성을 확보하고자 국익을 포기하면서까지 전임 정권에 대해 보복을 가하려다 외교적 문제를 일으켰다는 의혹에 대해 진위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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