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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2015년 위안부 합의 중대 흠결"...추가 협상 시사

2017.12.29 오전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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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서 중대한 흠결이 드러났다며 이 합의로는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빠른 시일 안에 후속 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면서 사실상 추가 협상을 시사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TF 조사 결과 발표 다음 날.

문재인 대통령은 무거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면서 위안부 합의에 절차와 내용 면에서 중대한 흠결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합의로는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사실상 추가 협상 입장을 천명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지난 합의가 양국 정상의 추인을 거친 정부 간의 공식적 약속이라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저는 대통령으로서 국민과 함께 이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점을 다시금 분명히 밝힙니다.]

당시 합의가 국제사회의 보편적 원칙에 위배되고 피해 당사자와 국민을 배제한 정치적 합의였다는 점에서 뼈아프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비공개 이면 합의를 했다는 점에서 국민에게 큰 실망을 줬다고 비판했습니다.

아픈 과거일수록 마주하는 용기를 보여야 한일 양국이 불행했던 역사를 딛고 친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역사문제 해결과는 별도로 한일간의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위해 정상적인 외교관계를 회복해 나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발표는 역사문제가 한일 관계 발전을 막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이 문제를 매듭짓지 않고서는 신뢰가 깊어질 수 없다고 강조한 문 대통령의 광복절 담화문과도 같은 맥락입니다.

문 대통령의 단호한 입장에 한일 정부 간의 합의를 파기했다는 일본 측 반발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한일 관계는 당분간 경색 국면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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