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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정보' 혐의 엔씨소프트 부사장 고발 당해

2018.01.05 오후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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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현 엔씨소프트 부사장이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배 부사장을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배 부사장은 지난해 6월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급락하기 전 보유하고 있던 주식 8천 주를 전량 매도해, 주가가 내려갈 것이란 정보를 미리 알고 매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당시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 기대작인 '리니지M'의 흥행 가능성에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게임 아이템을 사고파는 '거래소' 기능이 빠진다는 소식에 지난 6월 20일 주가가 11.41% 급락했습니다.

이에 엔씨소프트 측은 논란이 불거진 당시 "배 부사장이 보유한 스톡옵션 가운데 일부를 행사하는 데 필요한 납입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도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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