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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강진 오리 농가 고병원성 AI 확진

2018.01.12 오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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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역 오리 농가 두 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일 도축 출하 전 검사 과정에서 AI가 검출된 전남 장흥의 육용 오리 농가와 10일 신고된 전남 강진군 씨오리 농가가 고병원성 H5N6 형 AI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번 겨울 들어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농가는 전남 지역에서만 11건, 전국에선 14건으로 늘었습니다.

매몰 처분된 가금류는 예방 차원에서 매몰한 농가를 포함해 모두 59개 농장의 닭과 오리 158만4천 마리입니다.

농식품부는 강진과 장흥 지역 내 모든 가금 농장과 종사자에 대해 7일간 이동·출입통제 조치를 하고 있고, 관내 모든 가금 사육 농가에 대한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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