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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식 '황소 길들이기' 행사로 5명 사망·72명 부상

2018.01.18 오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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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에서 열린 인도식 투우인 잘리카투 경기 도중 5명이 숨지고 70명 이상이 다쳤다고 독일 dpa 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인도식 투우로 불리는 잘리카투는 매년 1월 장정들이 맨손으로 황소의 뿔과 등에 난 혹 등을 잡아 제압하는 황소 길들이기 경기입니다.

잘리카투는 지난 2014년 인도 대법원이 동물 학대라는 동물보호 단체 청원을 받아들여 한 차례 금지된 적 있지만, 지난해 주민들이 전통 스포츠라며 격렬한 시위를 벌인 뒤, 관련법이 정비돼 지금은 당국이 지정한 장소에서 경기가 합법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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