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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깜짝 관람'에 '서울 공연' 파격 제안까지

2018.04.02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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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예정된 일정을 바꿔 가며 부인 리설주와 함께 우리 예술단의 평양 첫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깜짝 등장' 도 놀랍지만 올가을 서울 공연까지 즉석 제안하며 파격을 연출했습니다.

우리 예술단은 내일 북측 예술단과 합동공연을 마지막으로 두 차례에 걸친 평양 공연을 마무리합니다.

김정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객석 2층, 낯익은 얼굴이 보입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입니다.

부인 리설주와 김여정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함께 왔습니다.

그야말로 깜짝 등장.

공연 뒤엔 출연진들을 따로 불러 일일이 악수하고 기념사진까지 찍어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올가을 서울에서 '가을이 왔다'는 공연을 열자고 파격 제안도 했습니다.

달라진 관객들도 놀라웠습니다.

손을 흔들고 몸을 가볍게 움직이는가 하면 아이돌 그룹의 노래까지 그야말로 즐겼습니다.

[아이린, 레드벨벳 / 남측 예술단 : 호응을 엄청 잘해주셨어요. 박수도 많이 쳐주시고 (순서가) 끝나 들어가고 나서도 계속….]

무대엔 기립박수와 꽃다발 세례가 이어졌습니다.

[슬기, 레드벨벳 / 남측 예술단 : 마지막에 선배님들과 노래하는데 북측 분들도 같이 부르시더라고요. 같이 환호하면서 부르는 걸 보고 한민족인 게 느껴져서 감격스러워서 눈물이 났던 것 같아요.]

[강산에, 가수 / 남측 예술단 : 어제 공연 잘 된 거 같고 많은 사람이 좋아해주고, 계속 저희는 감격스러워 하고 있고….]

첫 공연의 감동을 안고 우리 예술단은 내일 북한 예술단과 합동 무대를 꾸밉니다.


북측의 배려로 우리 측이 더 많은 공연 시간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측 '위대한 탄생'과 함께 남북 예술단의 반주를 맡을 삼지연관현악단은 어제부터 일부 팀을 중심으로 연습에 들어갔습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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