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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기식 '외유성 출장' 동행 비서 참고인 조사

2018.04.19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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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고발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 전 원장의 외유성 해외출장에 동행한 비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6일 김 전 원장이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출장을 떠나는 데 동행한 것으로 알려진 전 비서 A 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습니다.

검찰은 더 미래연구소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우리은행, 한국거래소 직원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비서 A 씨에게는 김 전 원장이 피감기관의 돈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오게 된 경위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출장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 전 원장과 피감기관 사이의 대가관계와 직무 관련성을 살펴보면서 관련 자금 출납과 회계 처리를 들여다보기 위해 계좌추적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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