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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로베르, 롯데월드타워 맨손 등반 이유 "남북관계 기념"

2018.06.06 오후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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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로베르, 롯데월드타워 맨손 등반 이유 "남북관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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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스파이더맨'이라 불리는 프랑스의 유명 암벽등반가 알랭 로베르(56)가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으로 오르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로베르는 이날 오전 7시 50분쯤부터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등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베르는 "급진전하는 남북관계를 기념하고자 이번 등반을 기획했다"고 말한 것
으로 롯데물산은 전했다.

로베르는 오전 11시 45분쯤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로베르는 2011년 높이 828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를 6시간 만에 정복하면서 주목받은 바 있다. 로베르는 런던, 상파울루, 시카고 등에서도 사전 허락 없이 빌딩을 등반하다 체포된 전력이 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뉴시스, 송파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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