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노는 곳에 금속 물체 떨어져

부산 남부경찰서는 아파트 단지 안에서 누군가 일부러 던진 것으로 보이는 합금 물체를 발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발견된 물체는 높이 14cm, 무게 4백g가량의 일본 무사 흉상 모양으로 일본에서 만들어 파는 위스키 뚜껑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물체는 지난 6일 저녁 7시 반쯤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 분수대 근처로 떨어졌고 5m가량 떨어져 놀고 있던 초등학생이 충격음에 놀라 아버지를 통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위에서 금속 물체를 던진 거로 보이는 데 CCTV나 지문이 확인되지 않아 국과수에 DNA 감정을 의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