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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 "美, 조만간 北 폐기 대상 리스트 작성"

2018.06.17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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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조만간 북미 고위급 협의를 열고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와 대량파괴무기 등 폐기 대상 리스트 작성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한 달 내에 폐기 대상을 명확히 하고 최대 2년 반에 걸쳐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앞서 공개된 2011년 미 정부의 자료에는 북한 비핵화를 위한 첫 1개월은 우라늄 농축시설 리스트 작성과 가동 중단, 국제원자력기구 사찰 개시라는 항목이 있다고 교도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도 미국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북한에 핵 프로그램의 전모를 몇 주 이내에 신고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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