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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세월호 보고 조작' 김규현 前 국가안보실 차장 석방

2018.07.07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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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보고 조작 혐의로 지난 5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체포됐던 김규현 전 국가안보실 차장이 풀려났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7일) 오후 김 전 차장을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을 포함해 같은 혐의를 받는 청와대 상급자들이 이미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고, 김 전 차장이 자진 입국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그동안 김 전 차장이 미국에 머물며 조사를 거부하다 지난 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자 체포했습니다.

김 전 차장은 박 전 대통령이 첫 보고를 받은 시각 등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적힌 답변서를 만들어 국회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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