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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사고' 운전자는 항공사 직원

2018.07.12 오후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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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사고' 운전자는 항공사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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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운전자를 덮치는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된 '김해공항 사고' 승용차 운전자는 항공사 직원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 강서경찰서은 항공사 직원 34살 A 씨와 승용차에 같이 타고 있던 항공사 승무원 B 씨, 공항 협력업체 직원 C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 사람은 그제(10일) 낮 12시 50분쯤 김해국제공항 2층 국제선 청사 앞 도로에서 손님의 짐을 내려주던 40대 택시 운전자를 들이받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택시 운전자는 오늘까지 사흘째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고기록 장치와 공항 CCTV,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를 낸 운전자가 함께 타고 있던 협력업체 직원 비행시각에 맞추려고 과속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는 주장이 있어서 이 부분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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