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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 지구촌..."무더위에 11억 명 위험"

2018.07.17 오후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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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는 물론, 지구촌 북반구 지역에 그야말로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 세계 11억 명이 에어컨 등 냉각 장치 부족으로 생명까지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3년 전, 파키스탄.

일주일 넘게 이어진 폭염으로 천 명 넘게 숨졌습니다.

2년 전, 인도에서는 섭씨 51도에 이르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두 달 동안 4백여 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지구촌 곳곳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에어컨 등 냉각 장치가 부족한 나라 주민들에게는 단순히 더운 게 아닙니다.

고온에 시달리는 52개국을 상대로 한 NGO 조사 결과를 보면, 냉각 장치 부족으로 매년 수백만 명이 죽어가고 있고, 극단적으로 위험한 상황에 처한 사람만 11억 명에 달합니다.

이런 문제를 방치하면 나라마다 노동 손실로 인한 어려움을 겪게 될 수도 있습니다.

[레이첼 카일 / NGO 대표 : 2050년까지 무더위와 냉각 장치 부족으로 인한 국가당 노동 시간 손실률이 2%를 넘게 될 것이고, 일부 지역의 경우 12%까지 치솟을 것입니다.]


날이 더우면 사고력까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하버드대 연구팀이 기숙사 대학생들을 상대로 연구해봤더니, 학생들이 더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간단한 산수 문제를 푸는 것도 어려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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