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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뉴스] '아주나무' 만든 격투기 선수 김형수 씨

2018.07.27 오후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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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선수 김형수 씨.


지난 5월, '아낌없이 주는 나무'란 뜻의 비영리재단 '아주나무'를 설립했습니다.

소아암 병동에 있는 어린 환자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어서였는데요.

김 씨가 이 일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자신에게도 아팠던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레슬링 유망주였던 18살 때 재생불량성 빈혈 진단을 받았는데요.


올림픽 메달을 꿈꾸던 소년에겐 좌절의 시간이었지만 골수이식 기증자가 나타나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완치 후 김형수 씨는 매주 토요일, 소아암 병동에서 체육 봉사를 하고 있는데요.

같은 고통을 이겨낸 격투기 선수와의 만남이 아이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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