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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김학의 사건은 여성 인권 침해"

2018.08.06 오후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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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단체들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 접대 의혹 사건 재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를 비롯한 단체들은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학의 전 차관 사건의 본질은 남성 권력이 여성들에게 가한 폭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성 접대 또는 뇌물거래 사건이 아닌 여성의 인권을 침해한 성폭력 사건으로 재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13년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로부터 강원도 원주의 별장에서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검찰은 김 전 차관으로 지목된 남성이 등장하는 동영상을 확인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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