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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뉴스] '척하면 척' 금용사기 막은 은행원과 경찰의 찰떡 호흡

2018.08.21 오후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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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경기도 구리시의 한 은행.


여성 한 분이 초조한 듯 현금 3,000만 원 인출을 요청했습니다.

전화금융사기를 직감한 은행원이 인출 이유를 묻자, 아들이 납치됐으니 돈을 가지고 오라는 전화를 받았다는 건데요.

은행원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사복 차림으로 도착한 경찰은 은행에 공범이 있을 수 있으니 가짜 돈 봉투를 만들어 피해자에게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은행원이 건넨 가짜 돈 봉투를 들고 범인을 만나러 간 여성.

마침내 경찰은 여성에게 접근한 범인을 현장에서 검거했는데요.

기지를 발휘한 은행원과 경찰 덕분에 여성은 피해를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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