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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아베 정상회담...北 핵 문제 등 논의

2018.09.12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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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일본 총리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의 비핵화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이행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한 비핵화를 위해서는 북한에 상당한 영향력을 지닌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베 총리는 중국의 거대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와 관련해서는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중일 평화우호조약 발효 40주년이 되는 다음 달 중국 방문 의사를 재확인하고, 시 주석의 일본 방문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 주석과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베트남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때에 이어 10개월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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