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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산업폐기물 처리시설에 불...11시간여 만에 진화

2018.09.15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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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저녁 경기도 화성시의 한 산업폐기물 처리 시설에서 불이 나 1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서울 고려대 정문 앞 식당에서도 불이 나 1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화성 산업폐기물 처리시설에 불…진화 중

맹렬한 불길이 건물 한 채를 완전히 집어삼켰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열심히 물을 뿌려 보지만 불길을 잡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경기도 화성의 한 산업폐기물 처리 시설에 불이 난 건 어제저녁 7시 20분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이 5층짜리 창고 건물 전체로 번지면서 밤새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 고려대 앞 식당에서 불…1명 연기흡입

앞선 시각, 서울 제기동 고려대학교 정문 앞 2층 식당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식당에 있던 주인과 손님들이 대피했고, 같은 건물 4층 거주자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음식을 조리하다가 기름이 과열돼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국도에서 차량 5대 잇달아 충돌…1명 부상

어제저녁 충남 아산시의 한 국도에서는 19살 최 모 양이 몰던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SUV를 들이받으면서 차량 다섯 대가 잇달아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최 양이 이마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승용차에 불이 나 4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최 양이 멈춰 있던 차량을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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