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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깜짝 방문'...남북 정상, 평양 수산물 식당에서 만찬

2018.09.20 오전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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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정상회담 둘째 날 저녁 식사도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부부는 어제(19일) 저녁 7시쯤 평양 대동강 수산물 식당에서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식당에 먼저 도착한 문 대통령은 식당 내부를 둘러보며 평양 시민들에게 음식이 맛있느냐고 묻고 우리도 맛보러 왔다고 말을 건넸습니다.

문 대통령은 20분 뒤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식당에 도착하자 "내가 너무 시간을 많이 뺏는 것 아니냐"며 먼저 와서 둘러봤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이 식사에 앞서 식당을 찾은 평양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자 시민들은 박수와 함성을 보냈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내외는 그제 만찬과 어제 오찬에 이어 만찬까지 이틀 동안 세 차례나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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